씨티 프라이빗 뱅크, 2020년 중간 전망 발표… ‘새로운 경제 사이클에서의 투자’

김지후 기자 | 기사입력 2020/06/05 [14:12]

씨티 프라이빗 뱅크, 2020년 중간 전망 발표… ‘새로운 경제 사이클에서의 투자’

김지후 기자 | 입력 : 2020/06/05 [14:12]

 

씨티 프라이빗 뱅크, 현재의 전례 없는 상황에서 고객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대적인 변화 권고

▲ 시티은행 로고.


[리얼머니뉴스=김지후 기자] 씨티 프라이빗 뱅크(Citi Private Bank)가 2020년 중반기 전망 보고서 ‘새로운 경제 사이클에서의 투자(Investing in a New Economic Cycle)’를 4일 발표했다.

 

연중 2회 발간되는 이 보고서에서 씨티는 새로운 경제 및 시장 사이클이 시작된 만큼 고객들의 포트폴리오에도 중대한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씨티 프라이빗 뱅크는 타사에 비해 더욱 빠른 경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보고서는 코로나19 위기가 일반적인 경기침체가 아니듯이 이것도 일반적인 회복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나라들마다 경기 부양 노력에 엄청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 국가의 경제성장에도 격차가 크기 마련이다. 무역과 관광에 대한 노출이 큰 일부 국가들은 경제 회복이 더욱 더딘 것을 알 수 있다.

 

데이비드 바이린(David Bailin) 씨티 프라이빗 뱅크 최고투자책임자는 “팬데믹의 결과로 세계 투자 지형이 극적으로 변화했다”며 “세계가 두려움에서 벗어나 번영으로 전환하면서 지역, 산업 국가 간의 잠재적 수익이 대거 분산될 것으로 예상한다. 전례 없는 경기 부양 조치들이 가치 평가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자사의 장기 자산 클래스 수익 추정치도 재검토해야 했다. 이러한 변화가 포트폴리오 구축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을 요구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씨티 프라이빗 뱅크는 3월 하락세 이후 시장의 강력한 랠리가 이어지면서 저가 주식 거래가 이전의 새로운 사이클보다 덜 퍼져 있다고 판단한다. 즉, 중반기 전망 보고서는 많은 시장과 자산이 더 큰 반등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한다. 여기에는 신흥시장, 전 세계 중소형 주식, 은행, 부동산, 전통 소매업 등 크게 성장했던 일부 ‘코로나19 사이클’ 분야 등이 포함되며 팬데믹으로 인한 폐쇄로 인해 더 오랫동안 영향을 받을 것이다.

 

씨티 프라이빗 뱅크는 이자율과 연방준비제도 정책금리 대폭 인하의 결과로 장기 자산 배치에 중대한 변화를 촉구했다. 많은 채권은 더 이상 예전처럼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초과 현금을 투입해 장기 투자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바이린은 “3월 이후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배를 놓쳤다’고 생각한다”며 “결과적으로 그들은 더 낮은 수준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기다리며 초과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중간 전망은 이러한 시장 타이밍 시도의 어리석음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이클이 시작될 때 현금을 투입할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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