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승,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육상 LNG 재기화설비 초도품 성공적 출하

김지후 기자 | 기사입력 2021/12/15 [12:00]

일승,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육상 LNG 재기화설비 초도품 성공적 출하

김지후 기자 | 입력 : 2021/12/15 [12:00]

 

해상 LNG 재기화설비에 이어 육상 LNG 재기화설비 사업 본격화

 

▲ 사진 설명/윤지원 세진중공업 부사장, 일승 손지익 대표이사, 곽정호 가스엔텍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리얼머니뉴스=김지후 기자] 일승이 필리핀에 위치한 복합화력발전소 및 LNG 터미널에 설치되는 122억원 규모 육상용 LNG 재기화설비의 초도품을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필리핀 바탕가스(Batangas)주에 위치한 일리한(Ilijan) 복합화력발전소 및 LNG 터미널의 증·신설에 설치될 예정으로, 이번 초도품 2기 출하를 시작으로 2022년 1분기까지 나머지 4기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일리한(Ilijan) 복합화력발전소는 한국전력공사가 처음으로 해외에 투자한 발전소로, 발전 용량이 1200MW에 달하는 필리핀 최대 발전소다.

 

한국전력공사의 발전소 운영기간 만기가 도래하면서 2022년 6월부터는 글로벌 발전사인 SMC Global Power의 관계사 South Premier Power Copr. (SPPC)가 운영할 예정이다.

 

SMC Global Power는 신규 운영 시점에 맞춰 발전소의 발전 용량을 2050MW로 증설하고, 발전에 필요한 LNG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한 LNG 터미널도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승의 제품이 해당 설비에 설치될 예정이다.

 

일승 담당자는 “일승은 선박용 분뇨처리장치 시장의 글로벌 Top-Tier로 잘 알려져 있지만, 조선 환경장비 외에도 LNG 재기화설비, 산업용 보일러, HRSG 등 다양한 환경 및 에너지 산업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는 LNG 재기화설비 시장 상황과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일승은 내년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