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머니뉴스=김지후 기자] 위지윅스튜디오(299900, 이하 “위지윅”) 콘텐츠 그룹의 ‘재벌집 막내아들’이 연일 화제다. 국내에서는 3회 만에 수도권 시청률 11.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 따르면 미국, 브라질, 영국을 포함한 세계 50여개 국가에서 1위를 달성하는 등 세계적으로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재벌집 막내아들‘의 흥행열풍으로 위지윅 콘텐츠 그룹의 지난 수년간의 IP・콘텐츠 사업 전략이 재조명 받고 있다.
자회사 래몽래인과 SLL중앙이 50:50의 비율로 투자해 공동제작을 진행한 ’재벌집 막내아들‘은, 위지윅 본사 차원에서도 50억원에 이르는 규모의 직접 투자를 진행하며 드라이브를 건 작품이다.
이를 통해 그룹사 차원에서 IP를 지켜냄과 동시에 복수의 글로벌 OTT에 동시 방영권을 판매할 수 있었다.
위지윅은 지난 수년간 “킬러 IP 발굴, 킬러 콘텐츠 제작”이라는 기치 하에 매력적인 IP의 발굴 및 기획에 열을 올려 왔으며, 전략적 M&A를 통해 경쟁력 있는 제작사들을 그룹사 산하에 포섭함으로써 그룹사 킬러 콘텐츠 제작에 힘써 왔다. 실제로, 지난 19년 래몽래인 인수를 시작으로, 이미지나인컴즈, 메리크리스마스, 얼반웍스, 위즈온센, 골드프레임, 와이낫미디어, 스튜디오 봄, 스튜디오 수 등 각 분야의 특장점을 보유한 회사들을 인수 또는 지분참여함으로써 그룹사 제작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바 있다.
특히 올 3분기 ‘블랙의 신부’, ‘신병’을 제작한 이미지나인컴즈를 중심으로 IP사, 후반제작사, 음원・OST제작사를 한데 모아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를 출범함으로써 그룹사 IP를 적극 활용한 ‘고퀄리티’와 ‘다작’이라는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을 준비를 마쳤다.
뿐만 아니라, 올 8월에는 한국 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수상한 KBS ‘연모’를 비롯해 ‘또 오해영’, ‘뷰티 인사이드’ 등 로맨스 장르의 장인으로 알려진 송현욱 감독을 주축으로 한 ‘스튜디오 봄’과 티켓파워 보장된 스타 배우를 중심으로 설립된 ‘스튜디오 수’ 등 경쟁력있는 신진 제작사들을 그룹사 바운더리에 포섭하며 영화・드라마 제작 파이프라인을 한층 강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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