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은행들, '지역 일반수탁기관' 선정

이민아 기자 | 기사입력 2023/02/19 [20:50]

지방 은행들, '지역 일반수탁기관' 선정

이민아 기자 | 입력 : 2023/02/19 [20:50]

 

[리얼머니뉴스=이민아 기자] 지방 주요은행들이 주택도시기금 '지역 일반 수탁기관' 협상자로 선정되었다.

 

▲ 사진 설명/부산은행 본점 전경.

 

지난 17일 BNK부산은행이 지방은행 최초로 주택도시기금 ‘지역 일반수탁기관’ 협상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은행은 위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계약 체결 후 4월부터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 업무 외 주택도시기금 대출, 국민주택채권 업무를 하게 된다.

 

정부가 지원하는 저리 대출인 △전세금 마련을 위한 ‘버팀목대출’ △주택구입 용도의 ‘디딤돌대출’ 등 주택도시기금 대출을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취급할 예정이다.

 

또한 DGB대구은행도 국토교통부 주관 주택도시기금 재수탁기관 선정에서 지역 일반수탁은행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5일 제안서 평가위원회 및 16일 기금운용심의회를 거쳐 선정된 것이다.

 

DGB대구은행은 앞으로 5년간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 업무를 비롯해 대구·경북 권역 내에서 주택기금을 활용한 청년,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수요자 대출(구입·전월세자금 대출) 및 국민주택채권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역 점유 비율이 높은 지방은행 역할이 확대되면서 DGB대구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양질의 자금을 낮은 금리로 보다 편리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돼 지역민 편의 제고가 기대된다.

 

이러한 지역 주요은행들의 주택도시기금 협상자로 선정되어 고객들의 은행 이용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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