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차세대 전력 솔루션 앞세워 아세안 시장 공략 나서

김지후 기자 | 기사입력 2026/07/09 [10:41]

LS일렉트릭, 차세대 전력 솔루션 앞세워 아세안 시장 공략 나서

김지후 기자 | 입력 : 2026/07/09 [10:41]

 

[리얼머니뉴스] LS일렉트릭이 빠르게 증가하는 베트남의 전력 수요를 발판으로 4억 명 규모의 아세안(ASEAN) 전력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 사진 설명/LS일렉트릭 ELECS VIETNAM 2026 부스.  ©

 

LS일렉트릭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개최되는 '일렉스 베트남 2026(ELECS VIETNAM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LS일렉트릭은 참가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16개 부스(144㎡)를 마련하고, 'AI 기반 통합 전력 솔루션으로 구현하는 베트남의 미래'를 주제로 △AI 데이터센터 △디지털 전환(DX) △스마트 전력관리 △스마트팩토리 등 4개 전시존을 운영한다.

 

전시에서는 초고압부터 저압까지 아우르는 토털 전력 솔루션과 자동화 기술을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는 아세안 전력 인프라 시장을 겨냥한 통합 솔루션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 존에서는 베트남 정부의 첨단 IT 인프라 확대 정책과 AI 산업 성장에 대응할 수 있는 전력 인프라 솔루션을 공개한다. 데이터 처리량 증가에 맞춰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인 다양한 제품을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을 제시한다.

 

대표 제품인 고용량 원격전력패널(RPP)과 무정전 절체 스위치(CTTS)는 데이터센터 내부에서 대용량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전원 이상 발생 시에도 상용 전원과 비상 전원 간 전환을 끊김 없이 지원해 24시간 연속 운영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디지털 전환(DX) 존에서는 AI 기반 차세대 국가 전력망 운영 플랫폼 'K-EMS 2.0'을 선보인다. 최근 산업 성장과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기지 이전으로 전력망 투자가 활발한 아세안 시장을 겨냥한 솔루션이다.

 

K-EMS 2.0은 LS일렉트릭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자체 개발한 국가 단위 전력망 통합 운영 플랫폼으로, 발전 제어를 최적화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실시간 전력망 안전성 분석 기능을 통해 대규모 정전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안정적인 전력 운영을 지원한다.

 

스마트 전력관리 존에서는 변압기, 배전반, 차단기 등 송배전 핵심 설비와 함께 ESS(에너지저장장치) 기반 전력관리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연계와 미래 전력망 구축 방안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 존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반 공장 운영 시스템인 SMI(Smart Management Insight)와 설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저장·분석·제어할 수 있는 엣지 컴퓨팅 솔루션 '엣지 허브(Edge Hub)'를 공개한다. LS일렉트릭은 제조 경쟁력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들의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 제조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아세안의 전력 수요는 최근 10년간 60% 이상 증가했으며, 2026년부터 2030년까지도 연평균 5%대의 높은 증가세가 예상된다. 경제 성장과 도시화, 제조업 확대, 데이터센터 투자, 에너지 전환이 맞물리면서 전력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아세안 전력 인프라 시장은 과거의 단순 설비 확충 단계를 넘어 안정성과 효율성을 갖춘 디지털 전력망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특히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업은 전력 공급이 잠시라도 흔들릴 경우 막대한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각국 정부와 민간 기업 모두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산업단지,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팩토리 등 고객별 수요에 맞춘 패키지형 전력 인프라 솔루션을 앞세워 아세안 전력 시장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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