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머니뉴스=김지후 기자] ㈜한일첨단소재는 초정밀 마이크로 패턴 제작 기술을 응용해 대면적 머신비전 검사용 플랫돔 LGP ‘맥스뷰’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 사진 설명/한일첨단소재가 독자 개발한 세계 최대면적 플랫돔 LGP '맥스뷰' 제품.  ©

‘맥스뷰’는 빛이 오직 한쪽 방향으로만 출광되는 면광원 플렛돔(Flat Dome)에 사용되며 이번 출시 제품은 550mm x 550mm 사이즈로 머신비전용 LGP로는 세계 최대 크기의 제품이다.

맥스뷰는 특히 기존 제품의 단점이었던 플레이트(아크릴) 표면의 낮은 경도로 인한 스크레치 발생이 방지되도록 광학용 9H 경도의 강화필름을 코팅(옵션)하였고, 예민한 마이크로 패턴층의 보호를 위해서는 갭(Gap)-강화유리 부착(옵션)을 통해 정밀한 패턴을 완벽하게 보호하는 구조로 제작되었다. 

이로써 사용자의 머신비전 검사기의 조립 환경과 제품 디자인에 유리한 구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와 안전성이 향상되었다.

한일첨단소재는 지난 십수 년간 MEMS 기술을 발전시켜온‘코아툴스’를 인수하여 반도체 공정 기술과 지식재산권을 확보했고, 대면적 반도체 포토리소그라프 공정(코팅–베이킹–노광–현상-세정)을 추가 투자하여 국내 최대 면적의 나노.마이크로패턴 마스터 몰드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맥스뷰 개발 담당자는 마이크로 패턴부터 제품에 사용되는 아크릴 및 인쇄용 소재들의 모든 품질과 기포, Defect 관리 등 최고 등급의 품질이 요구되는 광학 머신비전용 LGP 완성을 위해 수없이 많은 소재 개선과 공정 개발의 노력이 필요하였음을 알리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여 성공시킨 과정을 소개했다. 

“무엇보다 제품의 불법 복제 생산 방지를 위해 마이크로 패턴에는 고배율 전자현미경으로 식별 가능한 기업의 보안마크를 삽입하여 불법 유통 브로커에게 유출되어도 맥스뷰를 복제한 제품이라면 금방 탄로가 난다”라고 전했다.

한일첨단소재 대표는 “대면적 플랫돔 LGP 맥스뷰 개발 성공을 통해 머신비전 검사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이며, 나아가 기술의 응용을 바라는 건축 및 자동차,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의 방문이 연이어 확정되어 있어 지금까지 일본을 따라잡기 힘들었던 하이엔드급 광학용 LGP 시장에서 복제 생산된 기존 제품들과 달리 순수 우리의 기술력으로 광학 설계, 마스터 몰드 제작부터 생산까지 모두 완성되었기에 드디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었고 장기적으로 우리 제품을 선택하는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발전에도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맥스뷰 제품은 ‘한일첨단소재플랫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